OpenAI가 4월 26일 데스크톱용 codex 앱을 대대적으로 업데이트했다. 핵심은 네 가지다. 사용자의 맥 앱을 자체 커서로 직접 조작하는 컴퓨터 제어, 외부 도구를 잇는 90개 이상의 플러그인, 사용자 취향을 기억하는 메모리 프리뷰, 그리고 며칠에서 몇 주 단위로 이어지는 장기 작업 스케줄링이다. 코딩 보조 도구가 데스크톱 워크스페이스 전반을 다루는 agentic-ai 형태로 옮겨가는 흐름을 보여준다.

이미지: OpenAI가 공개한 코덱스 데스크톱 데모 영상, 출처: @OpenAI on X

무엇이 일어났나

@OpenAI는 공식 게시물에서 코덱스가 "거의 모든 일"에 쓰일 수 있게 됐다고 알렸다. 새 버전은 데스크톱에서 자체 커서로 화면을 보고, 클릭하고, 타이핑하며 사용자의 맥에서 다른 앱을 조작한다. 여러 에이전트가 동시에 백그라운드에서 돌면서도 사용자가 다른 앱에서 일하는 것을 방해하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gpt-image-1-5를 활용한 이미지 생성, 페이지 위에 직접 코멘트를 달 수 있는 인앱 브라우저, 그리고 프로젝트 관리·문서·코드 리뷰·배포 영역의 플러그인 90종이 추가됐다. 이 업데이트는 ChatGPT 계정으로 로그인한 코덱스 데스크톱 앱 사용자에게 같은 날부터 풀린다.

왜 중요한가

지금까지 코딩 AI는 주로 텍스트 에디터 안에서만 작동했다. 코드를 짜고, 함수를 채우고, PR을 리뷰하는 일이다. 새 코덱스는 그 경계를 넘어 화면 위 다른 프로그램까지 손대기 시작했다. 디자이너가 프런트엔드를 다듬을 때 인앱 브라우저에서 직접 페이지에 코멘트를 달면 에이전트가 그 위치를 정확히 인식해 고친다. API가 없는 앱도 마우스와 키보드 조작으로 자동화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일상에서 쓰는 모든 도구가 자동화 대상에 들어온 셈이다.

더 깊이

OpenAI가 공개한 공식 게시물에 따르면 메모리 기능은 사용자의 코드 스타일, 선호 도구, 이전 수정 내역을 학습해 다음 작업에서 매번 똑같은 지시를 반복하지 않아도 되게 만든다. 자동화 측면에서는 기존 대화 스레드를 다시 깨워 며칠·몇 주에 걸친 작업을 이어갈 수 있다. 예를 들어 코덱스가 아침에 스스로 깨어나 Google Docs의 미해결 코멘트, Slack의 관련 대화, Notion의 메모를 모아 그날 처리할 일의 우선순위 목록을 띄워준다. 90개 플러그인에는 Atlassian Rovo로 JIRA 이슈를 관리하거나 CodeRabbit으로 코드 리뷰를 자동화하는 통합이 포함된다. 이들은 mcp-protocol 기반 서버와 결합해 외부 데이터와 동작을 일관된 방식으로 호출하는 구조다.

아직 알 수 없는 것

컴퓨터 제어 기능은 macOS 사용자에게만, 그것도 EU·UK 외 지역에 우선 풀린다. 메모리 같은 개인화 기능은 Enterprise·Edu·EU·UK에서는 "곧" 제공한다고만 안내됐다. 백그라운드로 클릭과 타이핑을 하는 에이전트가 실수했을 때의 책임 경계, 은행 앱이나 메일·SSH 키처럼 민감한 앱에 대한 접근 정책은 아직 자세한 설명이 없다. 가격 모델 역시 기존 ChatGPT 구독에 포함되는지 별도 과금인지 명확하지 않다.

5분 실습

  1. macOS에서 Codex 앱을 내려받고 ChatGPT 계정으로 로그인한다.
  2. 작은 정적 사이트 하나를 준비한다 (로컬 index.html이면 충분).
  3. 코덱스에 "이 페이지의 헤더 색을 짙은 남색으로 바꿔줘"라고 요청한다.
  4. 같은 작업을 인앱 브라우저에서 헤더 위에 직접 코멘트를 다는 방식으로 다시 시킨다.
  5. 두 결과의 정확도와 속도 차이를 메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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